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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완도의 투명산
범산
2008. 8. 15. 21:47
전남 완도에 '투명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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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투명산(?)'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 생일면에 있는 '투명산(?.좌)'. 앞산에 가려진 뒷산 능선(稜線)이 투시돼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대낮에는 앞산에 가려 뒷산의 윤곽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사진제공 금일읍 조태원) chogy@yna.co.kr (끝) |
앞산에 가려진 뒷산능선 투시돼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의 한 섬에 '투명산(?)'이 있어 화제다.
앞산에 가려진 뒷산 능선(稜線)이 투시돼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산은 완도군 생일면 백운산(해발 483m).
세 개의 산이 1.5㎞의 거리를 두고 겹쳐 있지만 비슷한 높이의 두 봉우리가 마치 한 개의 산처럼 앞산 속으로 능선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이 신비한 광경은 백운산에서 바닷길로 4㎞ 가량 떨어진 금일읍 동백리 선착장 부근에서 연중 볼 수 있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고 궂은 날씨와 해질 녘에 더욱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금일읍 민원담당 직원 조태원(52)씨는 6일 "앞산에 가려 보이질 않아야 할 뒷산의 능선이 하나의 산처럼 투시돼 보여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면서 "실제 모습과 사진상의 모습이 똑같아 착시현상이라기 보다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투명 산은 최근 피서객들이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에 올려 '착시현상'이냐, '합성이냐'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생일도는 15㎢ 면적에 1천여 명의 주민들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2007/09/06
출처 : 한국정음정양풍수지리학회
글쓴이 : 일월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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