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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동골프장’ 관련 건설사 측 기자 간담회 가져

범산 2008. 12. 26. 21:09

초기 많은 투자가 되더라도 환경적인 부분에 중점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을 보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진교면 관곡리와 양보면 지례리 일대 136만9천㎡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최근 진교면 관곡리 청년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골프장 건설사인 (주)네오이미지(대표 전춘식)가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주)네오이미지 측 관계자는 자신들의 골프장 건설 사업의 배경과 목적을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골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으로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골프 수요를 적극 수용할수 있도록 양질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한편 경남지역 내 낙후된 하동군의 지역 균형 발전과 고용.소득증대 및 관련 사업의 발달, 골프장 운영에 따른 지.자.체 세수 증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에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보면 지례리 산 43-1번지 와 진교면 관곡리 산 155번지 일원 1,369,000㎡(414,123평)에 조성을 추진 중인 하동골프장에는 6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골프장 조성 이후 260인의 종업원(정규직 80명, 일용직 45명, 고용직 35명, 캐디 및 기사 100인)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 했다.
건설사 측 자료에 따르면, 하동골프장 136만9천㎡ 가운데 68.20%인 933,672㎡는 녹지로 조성되고, 나머지 31.80% 가운데 296,000㎡(21.65%)가 체육시설 용지로, 15,450㎡(1.13%)가 건축시설 용지로, 123,472㎡(9.02%)가 부대시설 용지로 사용 된다.
또, 건설사 측은 조성될 골프장 내 오.폐수 처리시설은 침지식 분리막 처리 공법을 사용하여 오.폐수 처리시설 법적 기준인 10ppm(숙박 시설이 있을시 5ppm) 보다 낮은 8ppm을 계획하고 있으며, 비점요염원 저감계획으로 저류시설의 경우 강우를 저류하여 오염물질을 침전 처리하고 주변에 정수식물을 식재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단절되는 수계를 연결시키고 비점오염원을 저감 시키기 위해 저류지 사이에 자연형 계류를 조성(식생수로)하는 등 비점 오염원 저감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농약 사용에 따른 대책으로 저독성 농약의 살포 및 매생물 농약을 사용하고 충분한 용량의 초기우수 집수용 저류지 16개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방류수의 경우 수질검사 및 토양오엽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지례 저수지 폐지로 인한 하류부 농업용수 부족 및 토지이용 변화로 우수량이 증가되어 일시에 하류지역에 유입시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재해 방지용 저수지를 설치할 계획이며, 제기된 지하수 고갈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지하수 함양량은 1,857㎡/day로 주변 지하수 이용량 94.5㎡/day 및 사업지구 지하수 개발 사용량 598㎡/day 를 사용하고도 잔여량은 1,164㎡/day가 남아 지하수 개발로 인한 문제점은 미미할것으로 예상 했다.
특히, 골프장 인근 지역의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을수가 없다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자연에서 성분분해가 빠르고 2차 오염이 없으며 잔류성이 약한 저독성.미생물 농약을 사용하는 한편 하절기 농약 살포를 지양하고 강우빈도가 큰 7월에는 농약 살포를 자제할 것이며, 농약 및 비료를 저감시킬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저류지 설치와 객관적인 검토 후 골프장으로 인한 법적 기준 초과시 피해보상을 계획하는 것은 물론 환경기준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주)네오이미지 전춘식 대표는 ‘골프장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문제와 관련해 확인결과 “골프장이 들어 선다고 해서 결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못받는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덧붙혀, 전 대표는 ‘골프장 건설 초기에 투자가 많이 되더라도 토착 미생물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할것이다.’ 밝히고. ‘지금 하동의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방문한 관광객들이 한번 보고 그냥 스쳐가 버리는 그런 실익 없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역에서 돈을 쓰고 갈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 naver.com/hdnews9001)

출처 : 하동 알리미
글쓴이 : 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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