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구릉을 갔습니다.
8시 40분 도착
9시까지는 절대 입장 불가라서 못들어가고 얼쩡거리다 들어갔지요.
보통 사람은 1시간 걸린다던데
나올 때 시계를 보니-아니 시계가 없으니 핸드폰을 보니- 2시간 걸렸습니다. 선조와 누구의 릉 2개는 못보았는데요.
동구릉
동쪽에 있는 아홉개의 릉이란 뜻입니다.
그걸 돌아보면서 국립묘지가 생각났습니다.
조선 시대의 국립묘지가 바로 여기구나.
거기는 태조부터 시작하여 영조, 문종, 헌종 등등 사람의 아홉개의 릉이 있지요. 그 가운데 2개는 산림보호한다고 아예 못들아가게 하더군요.
그래서 7개를 돌아봤습니다.
국립묘지가 수천, 수만의 영혼이 쉴 자리라면, 이 동구릉은 정말 그럴듯한 자리로 해서 몇 몇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풍수학인, 풍수쟁이에게는 유감스럽게도 모든 릉이 접근금지입니다. 릉 및 제각이 있는 곳까지만 접근 가능, 즉 수십 미터 떨어져서만 능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나는 그럴 수가 없지요.
광릉에는 금지구역 출입시 벌금 20만원 이라고 쓰여 있다고 그 때 친구가 빨리 내려오라고 하던데, 여기도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산을 탔지요. 어차피 산 뒤부터 다 훓어봐야 하니까요.
물론 들켜서 2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낼 각오를하고 올라탔지요.
그리고 패철도 놓았지요.
(역사책에서 그렇게 보았던 태조 이성계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감개무량.)
그 결과?
모두 패철의 지반정침인 4층에 맞추어 놓았더라구요.
7개 모두가.
태조 때와 그 후 한 300년 지난 묘는 좀 다르지 않을까(다른 풍수 이론을 쓸 수가 있으므로) 하고 계속 놓아보았지만, 역시 모두가 4층에 맞추었습니다. 4층 향 중 제일 가운데로.
안대도 없어요.
즉 요즘은 향을 정하고 그 향에서 될 수 있는 대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안대를 대어라(그걸 안산으로 삼아 향을 놓아라)고 하는데 그것도 없어요.
오향이면 오향의 제일 가운데로, 을향이면 을향의 맨 가운데로(4층 오, 을향인데 그 가운데서 제일 중간 위치)로 향을 놓았어요.
물론 그러기에 앞서 더 중요한 건, 향은 요즘 말하는 무슨 향법을 따른 것이 아니라 단순히 용맥이 흘러오는 향 그대로 놓았어요. 그대로.
이게 바로 요즘의 괴상야릇한 향법, 중국에서 근세에 들어온 어처구니 없는 향법과 다른, 조선 시대의 고유 향놓는 법이었지요.
8시 40분 도착
9시까지는 절대 입장 불가라서 못들어가고 얼쩡거리다 들어갔지요.
보통 사람은 1시간 걸린다던데
나올 때 시계를 보니-아니 시계가 없으니 핸드폰을 보니- 2시간 걸렸습니다. 선조와 누구의 릉 2개는 못보았는데요.
동구릉
동쪽에 있는 아홉개의 릉이란 뜻입니다.
그걸 돌아보면서 국립묘지가 생각났습니다.
조선 시대의 국립묘지가 바로 여기구나.
거기는 태조부터 시작하여 영조, 문종, 헌종 등등 사람의 아홉개의 릉이 있지요. 그 가운데 2개는 산림보호한다고 아예 못들아가게 하더군요.
그래서 7개를 돌아봤습니다.
국립묘지가 수천, 수만의 영혼이 쉴 자리라면, 이 동구릉은 정말 그럴듯한 자리로 해서 몇 몇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풍수학인, 풍수쟁이에게는 유감스럽게도 모든 릉이 접근금지입니다. 릉 및 제각이 있는 곳까지만 접근 가능, 즉 수십 미터 떨어져서만 능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나는 그럴 수가 없지요.
광릉에는 금지구역 출입시 벌금 20만원 이라고 쓰여 있다고 그 때 친구가 빨리 내려오라고 하던데, 여기도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산을 탔지요. 어차피 산 뒤부터 다 훓어봐야 하니까요.
물론 들켜서 2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낼 각오를하고 올라탔지요.
그리고 패철도 놓았지요.
(역사책에서 그렇게 보았던 태조 이성계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감개무량.)
그 결과?
모두 패철의 지반정침인 4층에 맞추어 놓았더라구요.
7개 모두가.
태조 때와 그 후 한 300년 지난 묘는 좀 다르지 않을까(다른 풍수 이론을 쓸 수가 있으므로) 하고 계속 놓아보았지만, 역시 모두가 4층에 맞추었습니다. 4층 향 중 제일 가운데로.
안대도 없어요.
즉 요즘은 향을 정하고 그 향에서 될 수 있는 대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안대를 대어라(그걸 안산으로 삼아 향을 놓아라)고 하는데 그것도 없어요.
오향이면 오향의 제일 가운데로, 을향이면 을향의 맨 가운데로(4층 오, 을향인데 그 가운데서 제일 중간 위치)로 향을 놓았어요.
물론 그러기에 앞서 더 중요한 건, 향은 요즘 말하는 무슨 향법을 따른 것이 아니라 단순히 용맥이 흘러오는 향 그대로 놓았어요. 그대로.
이게 바로 요즘의 괴상야릇한 향법, 중국에서 근세에 들어온 어처구니 없는 향법과 다른, 조선 시대의 고유 향놓는 법이었지요.
출처 : 풍수지리의 진실을 찾아서
글쓴이 : 수풍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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